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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재개발 수주 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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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건설사들이 재정부담이 적고 물량확보에 유리한 재개발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건설사간 수주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국내 몇몇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던 재개발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건설업체 빅4라고 할 수 있는 삼성, 대우,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재개발 시장을 독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개발 관련 비리로 이들 업체들이 숨죽이는 사이 다른 업체들이 시장을 치고 나오면서 재개발 시장이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전화녹취) 박충구 한화건설 뉴타운사업팀 부장 "물량 자체가 재개발외에는 이렇다 할 것이 나오지 않는다. 택지도 잘 안나오고 해서 재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합원 접대와 금품 제공을 엄격히 제한한 건설산업법 시행이 재개발 수주 양상을 입찰내역 경쟁으로 바꿔났습니다. 식사 한번 더 대접하고 선물 하나 더 주던 물량 공세가 사라지고 브랜드 가치와 공사비나 무료 옵션 등 시공 조건을 따지는 풍토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 신사3구역 재개발에서 약세가 점쳐지던 롯데건설이 평당 20만원 싼 공사비를 내세워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제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전라도 기업인 우미건설과 성원건설이 부산에서 지역업체를 제치고 수주하는 등 지역을 넘나드는 재개발 공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개발 수주를 위한 건설업체간 합종연횡도 빈번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박충구 한화건설 뉴타운사업팀 부장 "자체적으로 치열하게 홍보하다보면 혼자 감당하기에는 어렵다. 그러다보니 (도급순위) 10위권과 20권을 컨소시엄으로 묶는 그런 추세다." 뉴타운 후보지와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개발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수주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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