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시바에 특허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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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일본 도시바로부터 퓨전메모리 '원낸드' 관련 특허료를 받게 됩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서울 인터콘티낸탈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 강연에서 "일본 도시바가 로열티를 내고 내년부터 원낸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원낸드에 대한 휴대폰업체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원낸드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면서
"도시바는 원낸드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삼성전자에 기술 특허료를 지불하고 생산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원낸드'는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기반으로 S램과 로직 회로 등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차세대 주력 퓨전 메모리반도체로 이번 사례는 낸드플래시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도시바가 삼성전자에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기술적 우위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