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재건축 ‘다시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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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31대책 후 안정을 찾는가 싶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값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건축 아파트가 다시 뜰까.
잠잠하던 강남,송파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8.31대책 후 1억 이상 가격이 빠졌었지만, 최근 다시 가격을 회복하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지난주 말 쯤에 거래됐구요. 36평형은 11억5천에 거래되고 나서, 거래 호가가 12억까지 올랐습니다. 한참 빠졌을 때 보다 한 1억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CG1>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동향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 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42% 올라 그 전주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Cg2> 구별 재건축 아파트 가격 추이
구별로는 송파구가 2.18% 올라 가장 많이 뛰었고, 강남구와 강동구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5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집값의 핵인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31 대책 후 저가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다시 재건축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잠실 일대 상업지구 용도 변경 등 호재가 등장하면서 잠실 재건축을 중심으로 추가조정없이 강보합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 한 달여 사이 조정을 받던 재건축 시장이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투자한다는 재건축 아파트 투자자들의 생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