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자동차용 액세서리 및 튜닝(성능개선) 제품의 판매 사업에 뛰어든다. GM대우는 자체 개발한 액세서리와 튜닝 제품을 외부업체를 통해 위탁생산한 뒤 전국 250여개 판매점을 통해 내년초 시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GM대우가 개발한 액세서리 및 튜닝제품은 △보디 키트,스포일러,인치업 휠(Inch up Wheel),루프 바,트림 링 등 외장제품 △가죽 키트,우드그레인 키트 등 내장 액세서리 제품 △DVD 플레이어,내비게이션,GPS 등 전장제품 △선바이저,플로어 매트,트렁크 정리함 등이다. 이 제품들은 GM대우의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했다. GM대우 AS 사업본부 정종욱 전무는 "액세서리 및 튜닝제품을 완성차 업체에서 자체 개발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똑같은 품질의 차량 액세서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GM대우는 작년 4월 AS 사업본부 안에 액세서리팀을 발족하는 등 '애프터마켓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