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증권은 LG상사가 LG에너지(비상장) 지분 전량을 828억원에 매각하면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 긍정적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부가(906억원) 대비 할인 매각으로 주식가치 매력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매각으로 약 80억원의 영업외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패션 부문의 영업환경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다면서 이는 국제상품가격의 하향 안정과 이에 따른 마진 개선 기회가 적어 무역부문의 손익 개선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