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이수호 LG상사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사장은 오는 15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이수호 사상 체제를 출범했습니다. 가스공사는 9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수호 LG상사 부회장을 제 10대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오강현 사장 해임 이후 반년 넘게 수장이 없던 한국가스공사는 드디어 제 모습을 갖췄습니다. 이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1978년 LG상사의 전신인 반도상사에 입사해 1996년 LG상사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으며 2004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수호 사장은 오는 15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돌입합니다. 이 사장은 먼저 조직안정부터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CEO 찾기로 진통을 겪으면서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얘기가 조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 매년 두 차례가량 있었던 인사가 1년동안이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인사개편도 이 사장의 취임 과제입니다. 여기에 이 사장의 선임을 반대해 온 노조와의 불편한 관계도 해결할 숙제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