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량전철 사업이 오는 17일 첫삽을 뜬다. 경기도 용인시는 2009년 6월 개통 목표인 경량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17일 오후 1시 삼가동 문화복지행정타운 앞 광장에서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 봄바디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 ㈜용인경량전철이 시행하는 용인 경량전철 건설사업은 착공 후 3년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09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민간자본 3973억원과 국비 및 지방비 2997억원 등 모두 6970억원이 투자되는 경량전철은 총 길이 18.4km이다. 경전철은 구갈~강남대~어정~동백~초당곡~삼가~행정타운~명지대~용인~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둔전~전대 등 15개 역을 운행하게 된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