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시장수익률 의견과 목표주가 4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0월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신규 점포 오픈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 영업마진이 8.9%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퇴직연금 현물이전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발표했다.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275억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에서 739억원이 이전됐다. 신규 유입 계좌는 3000개를 돌파했다. 일평균 개설 계좌 수는 100개, 계좌당 평균 이전 금액은 6200만원을 기록했다.비대면 채널을 통한 이전이 활발했다. 비대면으로 개설된 IRP 계좌는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전 자산액 기준으로는 36% 상당이다.자산 출처는 은행에서 이전된 계좌가 전체의 59%로 가장 많았다. 타 증권사에서 이전된 계좌는 37%를 차지했다. 이전 자산의 상품 구성으론 정기예금(25%)이 가장 많았다. 뒤는 상장지수펀드(ETF·24%), 펀드(21%), 현금(17%) 등이 이었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 투자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원·엔 환율이 상승하면서 엔화 예금이 지난달 4억달러 넘게 감소했다. 엔화 투자에 나섰다가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등이 현물환을 매도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달러화예금도 소폭 감소했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한달 전보다 5억4000만달러 감소한 98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엔화 예금은 98억달러에서 93억7000만달러로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라 개인과 비금융기업 등이 현물환 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100엔당 환율은 지난10월 말 902원20전에서 지난달 말 920원87전으로 상승했다. 엔화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달러화예금은 1억1000만달러 감소한 82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383원30전에서 1394원70전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개인과 비금융기업 등이 현물환 매도에 나섰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하면서 감소 폭을 상당 폭 상쇄했다.이달 들어 비상 계엄 선포 등으로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예금 감소 흐름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1401원30전에서 13일 1433원으로 올랐다. 16일 외환시장에선 1428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중 급 반등해 1436원을 넘어섰다.원·엔 환율도 13일 기준 100엔당 937원31전으로 11월 말(920원대) 보다 상당 폭 상승한 상태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2490선으로 밀려나는 등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에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09%) 오른 2496.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515선까지 오르며 2500선에 안착하는 듯 했지만 점점 오름폭을 줄이더니 전 거래일보다 0.17% 밀린 2490.12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2500선 안팎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2321억원, 1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2663억원 매도 우위다.제한적인 움직임에 대해 증권가는 "거시 경제와 정책의 불확실성이 뚜렷하게 해소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한 것은 불확실성의 완전한 해소가 아닌 첫걸음이란 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헌법재판소에서의 인용 여부 등 상황이 유동적이고 한국 경제지표가 둔화를 가리키고 있어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낸 것은 맞지만, 정책과 거시 경제에 대한 명확성이 나올 때까지는 증시가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NAVER가 2%대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1%대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28포인트(0.76%) 오른 699.0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 1620억원 매수 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1억원, 524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이 1%대 약세다. 반면 클래시스와 파마리서치는 각각 3%, 4% 넘게 오르고 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