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문화재청 등 8개 기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원 한 관계자는 "국가지정문화재가 2천900여점에 이르고, 시급히 지정 관리해야 될 국보 보물급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나 아직도 국가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문화재 관리 실태 감사착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일제가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지정한 지정번호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국보지정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체계, 조선왕조 옥새 등 중요문화재 관리, 문화재 보호관리 체계상의 문제점과 아울러 개선대안을 함께 도출할 계획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