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씨(30)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금호타이어에 입사했다.


창업 2세들끼리 경영권을 공유해온 금호아시아나에서 3세로는 처음으로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4일 박세창씨가 금호타이어 기획조정팀 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지난달 1일부터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박 부장은 컨설팅 회사인 AT커니에서 근무한 뒤 2003∼2005년 미국 MIT에서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