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자본시장 전 분야에 걸쳐 빅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부총리는 법규와 업무영역, 금융상품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규제완화를 약속했습니다. "금융시장이 실물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국의 자본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투명한 시장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금융업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획기적인 금융상품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즉 자본시장 통합법을 제정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외국자본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주거나 국내자본과 차별 대우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한부총리는 계절변동요소를 뺐을 때 연간 7.4% 정도의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내년은 올해보다좀 더 나아진다고 자신했습니다. 다만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것은 고유가에따른 교역조건 악화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시 지표가 회복기조로 안착됐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걱정스러운 점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가계의 소득이 줄어드는데도 오히려 소비지출은 증가하는 등 경기지표간에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사모투자펀드(PEF) 활성화를 위해 법 제정후 운용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며 8.31 부동산종합대책 가운데 특히 공급확대 부분을 구체화해 연말경에 체계화된 후속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