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국내 대기업들의 수도권내 첨단공장 신증설 문제에 대해 여당과 열린우리당이 마침내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창호 기자 [기자] 수도권 대기업의 신.증설 완화가 10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수도권 발전대책위원회를 열고 수도권내 8개 첨단 업종을 영위하는 국내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한길 건교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입지의 불가피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대기업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증설이 허용되는 업종은 방송수신기 및 영상, 음향기기, 컴퓨터 입출력 장치 및 주변기기,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유사반도체, 광섬유 및 광학요소, 기타 전자부품 등입니다. 대상기업은 1차적으로 2006년말까지 수도권 성장관리지역 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LG화학, LG전자, LG이노텍, LG마이크론, 대덕전자 등 5개 대기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은 앞으로 수도권 입지의 필요성이 큰 대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안별 로 허용해줄 방침입니다. 당정은 이번 신.증설 조치에 따라 LCD 산업의 경쟁력 제고로 1조 8천억원의 직접투자 효과와 6조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그리고 3조5천억원의 수출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