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면서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3.9%와 10.4% 올린 707억원과 70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분기 수익률 제고에는 공장 이전이라는 다소 1회적인 요소도 있지만 수출부문과 제네릭 신제품들의 출하 호조는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리지널 도입 신약을 위주로 이어졌던 과거 포트폴리오의 취약성이 서서히 극복돼 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원료 합성 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크게 신장시키고 있는 유한화학과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등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도 꾸준히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목표가는 21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