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전자, 세계 3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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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아시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갖고 2010년 세계 전자업계 3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5년 뒤인 2010년에는 전세계 전자업계 3위권 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뒤 매출은 지난해의 두배인 115조원 이상 수준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2007년까지 특허부문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1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현재 신라호텔에서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과 애널리스트, IT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인 윤종용 부회장은 가격, 기술, 부가가치, 지역의 4대 벽의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회장은 양과 질에서 모두 세계 3위권 진입하기 위해 5년 후 매출을 작년의 두배 이상으로, 세계 1위 제품수도 현재 8개에서 20개 이상까지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기술총괄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의 특허등록건수가 지난해 6위를 차지했으나 2007년까지 세계 3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연구인력을 2010년 전체 임직원의 32%까지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사업부별 사장들의 구체적인 비전 발표도 이어집니다.
반도체 부문은 2012년까지 매출 61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며
LCD사업은 2010년 매출 200억달러를, 디지털미디어부문은 생산기준 3%대 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또 정보통신 부문은 휴대폰이 모든 IT기기의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올해는 1억대 판매 돌파가 예상되고 앞으로도 세계 최고 기술과 품질로 차세대 통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라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