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에이디피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3일 메리츠 문현식 연구원은 에이디피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56%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큰 폭의 매출 증가에 비해 7.3%의 영업이익률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이는 포트폴리오 상 이익률이 낮은 ODF장비와 CCFL 제조장비의 매출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이익률 상승 모멘텀이 있으나 LCD 장비업체의 밸류에이션 하향 추세 및 실적 변동성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리며 6개월 목표가는 825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