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의 비정규직 해고근로자의 농성과 시위로 몸살을 앓아왔던 현대하이스코가 오늘 새벽 노사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회사와 농성 근로자 측 등은 밤샘 협상에서 일자리를 잃은 하도급 업체 근로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힘쓰기로 했습니다. 협력업체는 신규 채용이나 4조 3교대시 해고자들을 우선 채용하고 현대하이스코는 이를 돕기로 했습니다. 또한 순천시장과 금속노조 등은 회사 측의 약속이 실제로 진행되는지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해고근로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11일동안 순천공장에서 크레인 점거 농성 벌였으며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