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국제병원 운영 주체로 뉴욕장로교(New York Presbyterian·NYP)병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재정경제부는 NYP병원과 필라델피아 국제의료센터(PIM)가 각각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현지 조사내용을 비교 평가한 결과,NYP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NYP병원은 1998년 뉴욕병원과 장로교병원이 합병한 병원으로 미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의 공식 제휴 병원이다. NYP병원은 사업제안서에서 약 6억달러를 들여 오는 2008년 말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체 의료진의 10% 이상은 NYP병원과 코넬의대의 교수급 의사들을 파견해 채우기로 했다. 한편 탈락한 PIM는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재평가를 요구,논란이 예상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