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린치 대표 "유가 내년엔 떨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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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WTI) 기준 배럴당 35~40달러 선에서 안정될 것입니다."
마이클 린치 미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 국제유가서비스부문 사장은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05년 증권선물거래소 상장법인 합동 국제 기업설명회(IR)'에서 "최근의 유가 급등은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내년에는 원유 재고 증가와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의 상품지수펀드 매도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린치 사장은 "최근 고유가 체제가 지속되면서 원유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고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중국의 원유수요 급증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며 중국경제의 장기 성장추세와는 연관이 적다"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