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다시 하늘로] M&A 테마주 : 4분기 증시 테마는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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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 할 M&A 관련 종목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와 외환은행 우리금융 LG카드 등 금융주,대한통운 등이 손꼽힌다.
최근 대우건설 등 M&A 대상 기업들의 노조가 공동으로 '차입형 우리사주조합(ESOP)' 방식으로 지분 인수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교직원공제회도 4조원을 투입해 대우건설 등의 인수에 본격 나서겠다고 선언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38.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쌍용건설이 눈에 띈다.
쌍용건설은 M&A 테마와 함께 3,4분기 실적 호전이 겹치면서 주가도 최근 급등세를 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NHN 다음 네오위즈 웹젠 엠파스 등 인터넷주는 해당 회사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M&A주로 분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하지만 M&A 관련주 투자에는 미리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M&A에 대한 섣부른 기대감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전망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M&A 진행 여부에 따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태완·박해영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