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일 태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 이후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만62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계절적인 특성과 짧았던 조업일수 등을 고려하면 무난한 수준이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12.6%으로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4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등 전방산업 호조와 예상을 상회하는 제품가격 인상 및 가동률 증가, 2007년 이후 제품군 고부가가치화의 본격화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개선 등을 긍정 요인으로 제시했다. 성장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고 판단하고 현 시점이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