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민은행 내년부터 공격적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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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이후 그동안 내부 정비에 집중해 왔던 국민은행이 내년부터는 공격적인 영업을 할 계획입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내년 자산 성장율이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분기 국민은행의 자산규모는 198조 4,000억원. 지난해보다 1조 줄었습니다.
자산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제시한 내년 자산성장율 5%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대출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강행장은 대출이 늘더라도 개인 대출보다는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한 소호 대출과 기업 대출쪽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아무래도 줄어들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에서 강행장은 국민은행의 최대 현안은 현재의 고객과 지점을 관리하기 위한 역량을 최대한 빨리 정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강행장은 국민은행 여신의 95% 이상이 자체 여신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을 만큼 내부시스템 정비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강정원 국민은행장
"통합은행 시작한지 딱 일년이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개선분야는 여신관리시스템의 개선이다."
한편 배당정책에 대해 강행장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1조 8,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2%나 증가만큼 배당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라는 지침이 있었다며 충당금 변수가 있는 만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긴 곤란하다고 전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