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31일 당초 예상을 뒤엎고 외상에 강경파인 아소 다로 총무상을 전격 기용하는 등 제3차 내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고이즈미 총리가 기존의 아시아 강경 외교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총무상에는 '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다케나카 헤이조 경제재정상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