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동북아지역의 물류협력을 통한 경제발전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정부차원의 물류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간 물류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S) 한국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부는 지난 주말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물류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물류협력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동북아 물류협력을 위한 구체적 협의기구가 될 '한.중.일 국제물류장관회의'를 구성하고 내년 하반기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INT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물류의 표준화와 양국간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개발, 구체적인 민간협력방안이 계속해서 논의될 것" S) 전세계 물동량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물류협력체계 구축이 아직은 미흡한 동북아 지역.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한 동북아 시장의 고성장을 이끄는 중국과 지리적 강점을 갖춘 한국의 물류협력은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한국과 중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물류협력 뿐만 아니라 동북아 FTA 조기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