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는 여신기관에서도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LG카드와 모기지론(보금자리론) 취급기관 업무협약식을 갖고 11월 1일부터 LG카드 전국 30개 영업점에서 보금자리론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취급 금융기관은 은행 17개사와 보험4개사에 LG카드까지 추가돼 22개 금융기관, 전국 8천 영업점으로 늘어납니다. 공사측은 "그동안 LG카드의 대출취급·관리능력, 기업건전성, 공사요구조건 수용도 등을 평가하여 취급금융기관으로 잠정 선정하고 2개월간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실제 대출취급과 유동화에 필요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초의 여신전문회사인 LG카드가 보금자리론을 취급하여 유동화거래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여신전문회사의 경우 예금수신기능이 없어 모기지론 취급 및 유동화거래수요가 기존의 취급금융기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번 LG카드와의 업무제휴로 공사와 여전사간의 새로운 영업모델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해춘 LG카드 사장도 “이번 업무제휴는 LG카드의 마케팅력과 채권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