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비스생산 11분기만에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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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비스업 생산이 11분기, 근 3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숙박.음식업도 플러스로 돌아서 내수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월 서비스업 생산이 5.4% 증가하며 전달에 이어 두달연속 5%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줄곳 마이너스를 보였던 숙박.음식업이 플러스로 돌아서 11개 전 업종이 증가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숙박.음식업은 지난 4월 이후 마이너스를 이어갔지만 9월에는 0.6%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비교기간인 8월이 여름휴가로 성수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9월의 플러스 반전은 소비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있는 수치로 풀이됩니다.
주식시장 강세로 금융업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증권.선물 등 금융관련 서비스업이 전달에비해 70% 이상 증가하면서 금융업 전체적으로 15.4% 성장해 11개 업종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은 전달의 10%대 성장에서 9월 9.7% 증가에 머물러 8.31 부동산대책의 영향이 서서히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3/4분기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5.3% 증가해 소비가 추락하기 시작한 2002년 4/4분기 이후 11분기, 근 3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추석 효과 등이 제거된 10월에도 숙박.음식업의 지표개선이 이어질 경우 내수경기 회복이 좀더 확실해 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김양섭 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