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식품 안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중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2002년 3월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석·박사급 12명의 식품 안전 전문가와 70여종의 최첨단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상은 신제품 안전 게이트 시스템을 도입,신제품 개발 과정을 원료 단계부터 제품 출시까지 4단계로 나눠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신종 위해 물질 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GMO(유전자조작유기체) 및 한우감별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식품안전 신속 경보체계'를 적용해 국내외의 식품 안전관련 정보수집,데이터베이스 구축,위해 요소 사전분석 등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대상 품질경영실의 김태영 차장은 "식품 안전이슈에 관련된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과 계열사 및 협력업체에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위해 식품 및 잘못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검사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내 활동만이 아닌 공인된 분석기관으로서 자격을 갖추고,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해 체계적인 안전 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외부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숙련도 평가까지 받았다. 또 50여개 OEM업체에 대한 안전 감사를 지난해 2회에서 올 들어서는 4회로 늘리는 한편 외부 전문 기관에 의한 감사 제도도 신설했다. ISO 인증 심사기관인 영국의 'LRQA'로부터 본사및 전 계열사,협력업체가 연 2회 외부감사를 받는 것. 김 차장은 "식품 위생 관련 최고 인증제도인 HACCP에 식품 안전 경영요소까지 가미된 인증제도인 'ISO 22000'을 전 계열사와 OEM 업체까지 획득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품 '퀄리티'를 넘어 '세이프티'를 실현하는 것으로 사고의 축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