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처리 업체인 코텍(대표 최주원)은 마그네슘 아노다이징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표면이 액상인 상태에서 불꽃을 발생시켜 표면처리하는 방식으로 70V 이내의 저전압으로 10분 내에 20㎛의 피막 형성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화학처리과정에서 중금속인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아노다이징 기술은 200V 이상의 고전압이 필요하고 20㎛의 피막 형성에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 상용화에 걸림돌이 돼왔다"고 말했다. 코텍은 이 기술을 휴대폰케이스에 적용하기로 하고 1일 3만대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 회사는 국제항공 및 방산시스템 인증서인 NADCAP를 획득했다. (055)295-969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