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가 SKC&C 와 35억원 규모의 AC(Authentication Cente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C 솔루션은 이동통신망에서 서비스 개시 직전에 가입자의 단말기를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휴대폰 도청 및 불법복제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분야는 지난 8월 정보통신부가 휴대폰 불법복제 단말기 사용자를 수사기관에 의무적으로 고발토록 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솔루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텔코웨어 관계자는 "이동통신회사의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007년까지 95%가 넘는 휴대폰의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향후 시장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