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23개월여만에 5%를 넘어섰습니다. 향후 전망을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5.01%로 마감해 지난 2003년 12월 중순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했습니다. (S : 추가금리 우려감 매수세 실종) 28일로 예정된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와 다음 달 1일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오전장부터 매수세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S : GM 파산 보도로 국채선물 급락) 여기에다 오후장 들어 미국의 제네럴 모터스(GM)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채선물이 급락하자, 장중 한때 수익률은 5.01%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S : 전문가들, 추가급등 제한적) 전문가들은 심리적 저항선인 5%가 예상보다 쉽게 돌파됐지만, 애당초 시간 문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급등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월말과 월초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에 대한 시그널을 강화할 경우 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단기 급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편집 : 신정기) 한편, 금융권에서는 연말쯤 예상했던 5% 돌파에 대해 다소 이른감이 있다는 반응속에 향후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