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자생한방병원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골관절 치료제 ‘GCSB-5’가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학연구소 이선미 교수팀이 수행한 효력시험 결과 유효물질로 선별한 ‘GCSB-5 분획’이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미 교수팀은 ‘GCSB-5 분획’을 이용해 급성과 만성 염증 모델, 급성 통증 모델, 조골세포 증식 ∙ 분화, 결합조직 파괴 억제 시험을 통해 ‘GCSB-5’의 효력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GCSB-5’가 항염증, 진통작용과 연골변성 억제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GCSB-5’는 자생한방병원이 퇴행성 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 치료제에 사용되는 추나약물을 바탕으로 한 6가지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물 신약으로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골관절 질환 치료와 연골변성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등 국내외에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새로운 골관절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십자는‘GCSB-5’가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만 3천억원에 달하는 골관절 질환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조만간 골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해 2008년 상반기 중에 신약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