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국고채 전체 발행물량의 10%가량을 만기 15년 또는 20년짜리 장기물로 채우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증권선물거래소 회의실에서 '장기국채 발행 등 국채시장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개선방안을 밝혔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신윤수 재경부 국고과장은 "만기 10년 초과 장기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발행물량은 전체 국고채(66조4000억원)의 10% 이내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채 만기는 15년짜리와 20년짜리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할 예정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