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 투자 비중이 큰 변액보험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4월부터는 소비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얼마가 투자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알 수 있도록 투자원금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까지는 투자원금의 공개 없이 단순히 수익률만 발표하고 있어 보험회사가 발표하는 수익률을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투자 수익률로 받아 들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투자원금이 공개되면 이를 기초로 실제 투자수익률을 추산할 수 있게 됩니다. 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소비자들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변액 보험의 투자원금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액보험의 예정신계약비도 내려 해약 환급금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