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술 유출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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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최근 협력업체인 A사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여 엔진과 내구성 관련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협력업체인 A사는 아반떼XD 등의 각종 기능과 내구성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맡아 왔습니다.
현대차는 중국법인으로부터 최근 A사가 중국자동차업체와 접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 업체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 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이 회사가 갖고 있는 각종 기술 데이터를 폐기, 기술 유출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덛붙였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감사 결과, 이 업체가 기술을 유출하거나 중국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기술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계약 파기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소 등에 대한 보안 점검과 교육, 내부 감사를 강화하고 기술 유출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자나 업체에 대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