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브라질과 남아공화국에서 '최고 브랜드'로 잇달아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은 최근 현지 경제전문잡지 '이스뚜 에 디네이루(Isto e Dinheiro)'가 선정한 '브라질 500대 기업상'에서 '전자·통신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현지 경제 잡지 '인포 엑사미(Info Exame)'에서는 '올해 최고의 기업상'을, 경제 일간지 '가제따 메르깐띨(Gazeta Mercantil)'의 '브라질 25 최고 기업 어워드'에서는 '전기·전자 부문 최고 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현지의 권위있는 기업상들을 휩쓸고 있습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은 PDP/LCD TV, LCD 모니터, 이동단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나 급증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8억불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13억불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최근 남아공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아공 브랜드 전문 조사기관 '마르키노(Markinor)'가 실시한 조사에서 LG전자는 현지 브랜드인 '디파이(Defy)'와 파나소닉, 소니 등을 제치고 '전기·전자 제품 분야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남아공에서는 2003년 이후 3년 연속 최고 브랜드에 오르며 국민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현재 남아공 시장에서 TV, DVD, PDP TV, 세탁기, 에어컨, 광스토리지 등 주요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GSM 휴대폰과 노트북PC 등의 판매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매출 4억 달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내년에는 5억달러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