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경기회복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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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4.4%를 기록하면서 경기가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한게 아니냐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2년 호황기처럼 내수와 수출이 경기회복을 동시에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양섭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회복 본격화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의 근거는 바로 내수와 수출의 동반 호조에 있습니다.
(CG1) (민간소비 증가율 )
(단위:%, 전년동기대비, 자료:한국은행)
(막대그래프:3/4분기는 진한색)
4.0
2.8
1.4
0.6
-------------------------------
4/4 1/4 2/4 3/4
2003년부터 지난해 가을까지 6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민간소비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더니 올해 3분기에는 3년여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이며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했습니다.
수출증가율도 다시 두자릿수대로 복귀하며 내수회복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CG2) (재화수출 증가율)
(단위:%, 전년동기대비, 자료:한국은행)
(점으로 찍고 선으로 연결)
13.5
10.5
8.1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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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 2/4 3/4
수출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통신기기, 산업용 기계 등 주력상품의 선전으로 2분기 바닥을 찍고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지표경기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걸림돌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S1) (국제유가 고공행진은 여전히 악재)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며 물가압력을 높이는 국제유가가 첫번째 걸림돌입니다.
또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여부와 불안한 건설경기도 마음에 걸리는 대목입니다.
다만 박승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직후 밝힌대로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인 5%대의 성장을 예견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회복이 가속도를 받을 공산은 더 커보입니다.
(S2) (영상편집 신정기)
따라서 바닥을 찍고 턴어라운드의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한 경기회복의 속도와 강도가 향후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김양섭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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