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7천 342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천 863억원을 기록한 지난 2분기에 비해 479억원 %로는 7% 증가한 7천 3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한 2분기에 비해 178억원 증가한 4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기는 기판과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3대 주력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발광다이오드, 플립칩 BGA, 블루투스 등 차세대 육성제품의 성장이 가시화 된점이 흑자전환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상반기에 개발된 주요 신제품의 매출 규모 확대와 경영 전부문의 효율 제고 활동 등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삼성전기는 기판과 카메라모듈, MLCC 등 3대 주력사업의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15.2% 증가한 3천 9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뉴비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위 제품 육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판 부문에서는 DDRⅡ용 BOC와 UT-CSP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의 물량이 대폭 증가한데다 주력 부문인 휴대폰용 HDI가 2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함에 따라 2분기 대비 17% 증가한 2천 54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칩부품 사업부는 상반기 중 개발한 신규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가시화 됐고 제품구조 고도화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초고용량 슬림형 MLCC 매출의 경우 전분기 보다 13% 이상 증가하는 등 고부가 제품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삼성전기는 밝혔습니다. RF사업부는 디지털 튜너와 블루투스, 파워제품의 물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일부 구조조정제품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와 비슷한 2,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OS사업부는 카메라 모듈이 월 300만대 출하를 돌파하는 등 호조가 지속됐고 고부가 백색 LED의 판매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천 7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매출 구조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비용구조와 전제품의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흑자 기조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