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장품 업체들이 앞다퉈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미국 진출에 이어 베트남에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해인/더페이스샵 해외사업실장 "지난 16일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해외 11개국에 6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일본과 중국, 유럽, 중동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올해 해외 매출 300억을 목표로 매장 100개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도 올해 상반기 베트남과 중국 백화점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오휘' 브랜드로 고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견 화장품 업체들도 해외 판매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7개의 뷰티크레딧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망화장품은 이달 말 1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11월에는 미국 LA에 매장 두 곳을 개장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한류 열풍이 불고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