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교원공제회가 신한금융지주 보유 삼양식품 지분 27.7%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단일 주주로 최대 주주가 된 것과 관련, 교원공제회의 투자는 전략적 제휴 보다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일본계 라면회사 등 전략적 투자자가 신한금융지주의 삼양식품 지분을 인수할 경우 국내 라면 시장의 경쟁 강도가 악화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교원공제회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불식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농심에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32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