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들은 1인당 2억원이 넘는 행사차익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전체 상장법인 657개사 가운데 스톡옵션을 부여, 운영하는 139개사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행사차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모두 244건이며 이들 스톡옵션 행사차익규모는 2조5536억원에 달했습니다. 스톡옵션의 1인당 평균 기대차익은 임원의 경우 5억7933만원이었으며 직원은 8천920만원, 임직원 1인당으로 추산하면 2억305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스톡옵션 행사차익이 가장 큰 회사로 삼성전자가 꼽혔고 오리온, 제일기획, 유한양행, 포스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