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105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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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2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금리가 일제히 오른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3개월만에 1050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10전 급등한 1051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해 9시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원60전 상승한 1052원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지난밤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띄었다는 소식에 엔달러 환율도 0.44엔 상승한 115.26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주식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외국인 순매도와 함께 미 달러화에 대한 보유욕구가 높아지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5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도 미 국채금리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요 채권금리가 일제히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