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6:05
수정2006.04.03 06:06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옛 한미은행) 전 점포에 '총파업 예고 안내문'이 붙는 등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옛 한미은행 노동조합은 17일 한미노조 소속 씨티은행 전 영업점에 "근시일 내 투쟁의 수위를 높여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니 파업에 따른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노조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진군대회'를 본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2단계 태업투쟁' 명령을 전달할 방침이다.
노조는 본부 부서의 경우 지난 4일,일선 지점은 10일부터 정시 출·퇴근과 1단계 태업 등의 쟁의행위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