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영화배우 대니얼 크레이그(37)가 첩보영화 '007시리즈'의 제6대 제임스 본드에 캐스팅됐다.


EON프로덕션과 소니픽처스는 14일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가는 007시리즈 21번째 작품 '카지노 로열'의 제임스 본드 역에 크레이그를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영화 '파멸의 길(Road to Perdition)'과 '툼레이더' 등에 출연한 바 있는 크레이그는 금발로 성격 표현에 뛰어난 배우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5대 본드를 맡았던 피어스 브로스넌(52)은 지난해 20번째 작품 '어나더데이'의 출연을 끝으로 본드역 은퇴가 결정됐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