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삼성전자의 3분기 휴대폰 실적과 관련, 출하량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대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자 측이 12월 재고조정을 감안해도 4분기 출하량이 3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면서 10월,11월 휴대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휴대폰 실적이 작년 만큼 큰 조정이 없을 것으로 보여 최근 나타난 휴대폰 부문의 모멘텀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한편 권 연구원은 부품주 가운데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가장 크게 나타나면서 저평가돼 있는 피앤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압도적인 시장 지위와 거래처에서 전략적인 위치, 단가 인하에 내성을 갖고 있는 업체에 주목하라면서 이러한 업체로 파워로직스,코아로직,인탑스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