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성전자 "주가반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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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최대기업 삼성전자의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실적발표에 따른 시장의 영향을 유미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뚜렷한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12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8% 늘었고 매출액은 7.0% 증가한 14조5380억원을, 순이익도 11.2% 증가한 1조88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3분기 실적은 증권가에서 미리 예상했던 수준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장전망치와 부합하는 정도만으로는 전체 분위기 전환의 직접적인 동인이 되기는 무리라는 지적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이 시장자체의 분위기를 바꾸기는 무리일지라도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실적이 예상치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호전추세가 뚜렷한데다 4분기 이후에도 전망이 밝기 때문입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가 최근 낙폭이 컸고 4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증권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수준이며 최근 주가를 발목 잡았던 LCD부문의 이익이 좋게 나와 앞으로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치와 부합하는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주가는 상승추세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