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 가능하나 당분간 보수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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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은 가능하나 매수주체 공백현상을 감안해 당분간 보수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대신증권은 증시의 수급구도 측면에서 이번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은 기관의 순매도 전환이라고 지적했다.
연내 추가적 콜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달 중순이후 나타난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으로의 자금 이동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결국 저금리구조로 인해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 속도가 감속할 것이라는 우려와 외국인 매도지속이 맞물리면서 매수 주체 공백현상이 발생했다고 진단.
대신은 "특히 하이닉스 등 주요 IT기업들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으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역부족이다"고 분석했다.
IT제품의 공급과잉 우려와 탄력적 수요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3분기 실적 자체가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긍정적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기술적 반등을 모색할 수 있으나 의미있는 지지선이 확보되기 전까지 보수적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종합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60일 이동평균선과 만나는 1160~1170선이 다음 지지선일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