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전경련 회장단회의, 고용창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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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시각 현재 전경련 회관에서는 10월 회장단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원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10월 회장단 회의가 오후 5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두산사태와 삼성 X파일 문제 등으로 잔뜩 위축된 재계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늘 회의도 참석률이 저조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 총수는 모두 불참한 채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등 9명의 총수들이 참석했습니다.
(S: 고용창출 방안 등 논의)
아직 회의 결과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회의에서는 경제회복을 위해 고용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경련이 200대 기업의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 고용인원이 작년말에 비해 2만5천명(3.6%) 늘어난 72만 1000명에 달하고 이중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고용인원은 작년보다 5.2% 늘어난 13500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와함께 다음달 17-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준비
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의 '기업 때리기' 여론 등과 관련해 반기업 정서 확산을 우려하는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초청해 저녁식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S: 침체 분위기 지속 전망)
전경련 회장단회의는 상반기에 12-15명의 총수들이 꾸준히 참석하며 활기를 보였지만 삼성X파일 문제 등이 불거지는 등 반기업정서가 확산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썰렁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모습인데요.
재계의 위축된 분위기상 이처럼 저조한 참석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경련 회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