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다음 주 운영위원회를 열고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M&A와 워크아웃 졸업 등 조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차입금 1조 5천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 등도 확정할 방침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건설에 이어 현대건설도 M&A를 통한 새주인 찾기에 나설 예정여서 건설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S : 보유지분 66.37% 일괄매각 협의) 현대건설 채권금융기관은 다음 주 운영위원회를 열고 보유 지분 66.37%에 대한 일괄 매각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S : 차입금 1.5조원 만기연장 추진)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또, 1조 5천억원의 차입금을 만기 연장하는 등 채권 재조정을 통한 경영정상화 후속절차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S : 매각직후 워크아웃 조기 졸업 결정)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채권단은 전체 보유지분 66.37%를 일괄 매각함과 동시에 현대건설의 워크아웃도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실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10일 외환은행에 제출한 평가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의 계속기업가치는 6조 8천억원, 청산가치 2조 5천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또, 국내외 활발한 신규수주 등으로 현대건설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4,078억원, 내년 4,4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 : 서산간척지 473만평 자산가치 증가) 특히 보유중인 서산간척지 473만평에 대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지정을 받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자산가치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S : M&A가치 3조~4조원대 예상) 현대건설의 M&A 가치는 채권단의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고려할 경우 매각대금만 3조원에서 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금융권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편집 : 신정기)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워크아웃 졸업과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대우건설에 이어 또 하나의 건설업계의 빅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