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나로, M&A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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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하나로텔레콤 노조가 M&A가능성을 제기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대주주와 경영권 인수관련 MOU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자세한 내용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하나로텔레콤 노조는 LG측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의 전제조건으로 25%의 인원감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S:노조 "LG측 구조조정 전제로 인수")또 이미 하나로의 외국인 대주주측과 경영권 인수와 관련한 MOU체결을 추진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S: 노조, 파업결의후 기금조성)노조측은 노조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경영진에 맞서 파업을 결의하고 기금마련에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CG)이에 대해 하나로텔레콤측은 노조측이 너무 앞서가고 있다면서 아직 구조조정의 시기와 대상은 정해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S: 구조조정 임박 시사)하지만 지난 12일 팀장급 이상이 모인 워크샵에서 구조조정을 비롯한 회사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하나로텔레콤의 외국인 대주주인 AIG가 매각작업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도 노조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S: 인수가격 협상 난항 전망)우선 AIG가 2년전 5억달러. 주당 3,200원에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했지만 현재 주가수준이 훨씬 낮아 가격협상에 난항이 있을 전망입니다.또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있는 노조의 움직임 역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실제 하나로텔레콤의 M&A는 성사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입니다.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