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사업가' 호리에 "2년후 5천만엔 상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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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뉴스메이커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ㆍ32) 라이브도어 사장이 이번엔 우주여행사업 참여를 선언하고 나서 화제다.
호리에 사장은 11일 한 강연회에서 2년 후 우주여행사업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우주여행에 1인당 22억엔(약 210억원)이나 든다니 말이 되느냐"면서 "러시아 옛 군수기업의 스파이위성을 재활용해 여행비용을 1인당 5000만엔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냉전시대에 활약했던 위성의 재이용권리를 러시아 기업에서 이미 사들였다고 밝히고 "위성은 1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여행비용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올초 일본 최대민방 후지TV의 적대적 인수 시도로 유명해진 호리에 사장은 지난달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얼마 전에는 집권 자민당의 정치자금을 굴려보겠다는 제안을 하는 등 잇따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