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2일) 롯데미도파 14.8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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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종합주가지수는 27.21포인트(2.19%) 떨어진 1217.06으로 마감됐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4월14일(27.39포인트) 이후,하락률은 4월18일(2.35%)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지수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연일 주식을 매도하고 기관들도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주춤한 사이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갑자기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하락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LG필립스LCD는 전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4분기 이후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쏟아지면서 7.79%나 밀렸다.
성전자도 3.51% 하락하며 5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우리금융(-4.93%) 기업은행(-4.83%) 국민은행(-3.2%) 현대해상(-3.79%) 삼성화재(-2.91%) 우리투자증권(-4.01%) 대우증권(-3.95%) 등 금융주도 동반급락했다.
반면 롯데미도파가 14.86%나 상승했고 현대산업(7.25%) 현대오토넷(4.05%) 쌍용양회(2.62%) 대한항공(2.01%) 등도 강세였다.